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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NH프라임리츠 주가 하락…투자 리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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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NH프라임리츠 주가 하락…투자 리스크는

오경희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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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NH프라임 등 하락세
세제 혜택 등은 여전히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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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부동산투자회사(REIT’s·이하 리츠)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최근 증시 상승으로 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지며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인 리츠 주가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츠는 어떤 자산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투자 성패가 갈리는 만큼 안정적인 배당수익에 대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다만 정부의 분리과세 등 리츠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52주 최고가(7100원) 대비 약 20% 빠진 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달간 하락 폭은 10%에 달한다. 공모가 5000원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30일 상장한 롯데리츠는 첫날 상한가를 기록, 하루 만에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서며 리츠 열풍을 주도했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의 아웃렛·마트·백화점 점포 등 부동산을 증권화해 상장하면서 상장 이후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 당시 청약경쟁률만 63.28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NH프라임리츠도 5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최고가 대비 10%가 빠졌다.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등의 지분을 담은 NH프라임리츠는 공모 청약에만 7조7000억원이 몰렸고, 청약경쟁률만 317.61대 1을 기록했다.

다른 리츠 역시 주가가 부진하다. 52주 최고가와 비교했을 때 신한알파리츠(-20.8%), 이리츠코크렙(-20.2%), 에이리츠(-17.7%), 모두투어리츠(-8.4%), 케이탑리츠(-28.3%) 등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뒤 여기에서 창출된 임대료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부동산 자산가치를 잘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일례로 롯데리츠의 경우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마트, 아울렛 8곳(점포수 기준 10개 점포)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잠실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등 알짜 부동산은 빠져 있다.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리츠의 경우 공실 리스크를 염두해야 한다. 임대료 수익 축소는 물론 리츠 수익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조정기가 새로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통상 배당수익률은 공모가 5000원 기준 5% 이상 수준으로 책정된다. 주가가 오르면 시가배당률은 그만큼 하락한다. 배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겐 주가 하락이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정부의 리츠 활성화 정책도 투자 매력 요인이다. 지난해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 5000만원 한도로 일정 기간 공모 리츠나 부동산 펀드에 투자해 발생한 배당소득에 대해 9% 세율로 분리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주요 대형증권사들은 지난해 잇따라 리츠 상장 전문부서를 만들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주가 강세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리츠 주가가 약세를 보이지만 배당수익률 측면에선 호재일 수 있다”며 “정부의 세제 혜택 등으로 리츠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이지만 부동산 정책과 자산 가치 등의 흐름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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