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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물 최대 반값”…카드사 이벤트 꼼꼼하게 챙기세요

“설선물 최대 반값”…카드사 이벤트 꼼꼼하게 챙기세요

기사승인 2020. 01.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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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삼성, 백화점·마트 할인 혜택
롯데, 해외여행 고객 캐시백 이벤트
우리, 20만원이상 쓰면 주유상품권
설 연휴를 맞아 카드사들이 각종 할인·캐시백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트·백화점부터 주유비 할인까지 카드사마다 주력하는 혜택이 다른 만큼,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쏠쏠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이 설 연휴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특히 설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위한 마케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25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서 최대 30%, 롯데마트는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KB국민카드는 백화점·마트별로 상품권·할인혜택이 다른 만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 설선물을 구매하면 결제금액 구간별로 최대 50만원 상품권과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 구매고객에게는 최대 2만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비씨카드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설 시즌 행사제품 결제하는 고객에게 최대 50% 현장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이마트 계열 마트를 찾는 고객들은 삼성카드가 유리하다.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PK마켓, SSG푸드마켓 등에서 삼성카드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 또는 현장 할인이 제공된다. 설 인기선물로 꼽히는 한우·홍삼세트 구매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오는 24일까지 한우 인기 선물세트 및 정관장 인기품목 등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0%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아이들과 설 연휴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롯데카드가 도움이 된다. 오는 31일까지 롯데카드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용권 구매하면 본인 종합이용권은 50%, 동반 3인까지는 35% 할인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이용권 구매 시 본인권은 40%, 동반 3인까지는 30% 할인하며, 서울스카이 입장권은 본인권 30%, 동반 3인까지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에버랜드·서울랜드 등 놀이공원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KB국민카드도 유리하다. 에버랜드 입장권을 현장구매하면 어른 자유이용권(5만6000원)을 2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 시 2만2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서울랜드의 경우 현장 매표소에서 어른 종일권(4만6000원)을 본인과 동반 1인까지 할인된 특가 2만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주유비 할인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우리카드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법인·기프트카드는 제외된다.

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이 감소하면서 마케팅 규모는 예전보다 줄어들었지만, 카드사들은 여전히 설맞이 할인·캐시백 이벤트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만큼 자사 고객들을 경쟁사에 빼앗기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휴 마케팅 지출이 전년보다 대폭 감소했지만, 고객 기대수준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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