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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1일 ‘조국 비판’ 김경율 만남···화두는 ‘공정’

안철수, 21일 ‘조국 비판’ 김경율 만남···화두는 ‘공정’

기사승인 2020. 01. 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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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방문한 안철수 5·18 묘역 참배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열사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21일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그를 옹호하는 전문가들을 비난한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만난다.

안 전 의원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만남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로 자정능력을 잃은 일부 시민단체에 자성을 촉구하고, 21세기 시민단체 역할에 대해 경청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회계사인 김 전 집행위원장은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페이스북 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조국은 적폐청산 컨트롤타워인 민정수석 자리에서 시원하게 말아 드셨다”고 비판했다.

또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전문가 그룹을 향해 욕설을 섞어가며 “위선자 놈들아, 구역질 난다” 등으로 맹비난했으며, 이후 논란이 되자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김 전 집행위원장과 만남은 안 전 의원의 정치 활동 재개 후 두번째 공식 일정이다.

두 사람 대화의 화두는 ‘공정’이 될 전망이다. 공정 사회와 사회 정의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공정한 사회’로의 지향점을 구체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의원은 전날 공항에서 가진 귀국 회견에서도 “지금 한국 사회는 공정의 실종을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다”며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대학이 결정되고, 스타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은 팬들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불공정의 문턱을 넘지 못한다”고 진단한 바 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데 이어 자신의 정치적 지지기반이던 호남을 방문했다. 광주에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전남 여수의 장인 산소를 찾아 성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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