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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중간 간부 인사 오는 23일 단행…‘민생 업무’ 검사 적극 우대

檢 중간 간부 인사 오는 23일 단행…‘민생 업무’ 검사 적극 우대

기사승인 2020. 01. 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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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한 우수 검사 전국 검찰청에 균형 배치
법무부, 윤석열 검찰총장 "대검 중간 간부 전원 유임" 인사안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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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장·부장검사급 검찰 중간 간부 인사가 오는 23일 단행된다.

법무부는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중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했다.

법무부는 차장·부장검사급 인사에 대해 검사인사 규정 및 경향 교류 원칙 등을 준수해 원칙과 균형에 맞는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 부서 중심의 기존 인사 관행과 조직 내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나 인권보호 및 형사·공판 등 민생과 직결된 업무에 전념해온 검사들을 적극 우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법무부는 수사와 공판이 진행 중인 현안 사건의 상황 등도 인사에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요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사법연수원 34기가 부장검사로 승진할 경우 일선 형사·공판 인력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어 34기의 승진과 35기의 부부장검사 승진은 다음 인사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에 단행되는 일반검사 인사에서는 일선 기관장의 인사 의견을 존중해 기관장 추천 우수 검사들의 인사 희망을 적극 반영하고 형사·공판부에서 묵묵히 기본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검사를 주요 부서에 발탁할 방침이다.

또 법무부는 일선 청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법무부와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근무한 우수 검사들을 전국 검찰청에 균형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법무부는 차장·부장검사 인사안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대검 과장급 중간 간부들을 전원 유임시켜달라”는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했다.

대검 중간 간부들도 ‘부서 이동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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