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빅데이터 사고 파는 ‘데이터 거래소’ 만든다, 3월부터 시범운영

빅데이터 사고 파는 ‘데이터 거래소’ 만든다, 3월부터 시범운영

기사승인 2020. 01. 21. 08: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200120183136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은 데이터3법 개정으로 빅데이터 활용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를 구축하고 오는 3월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분야는 빅데이터 활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다. 2018년 IDC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빅데이터 시장 중 뱅킹 분야가 1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당국은 작년 6월 ‘금융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방안’을 내놓고, 금융분야 빅데이터의 원활한 유통을 위한 ‘금융분야 데이터거래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소와 같은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거래를 활성화하고 안전한 데이터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일 데이터 3법이 국회 문턱을 통과함에 따라 빅데이터 활용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금융보안원을 중심으로 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해 금융·통신·기업정보 등의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인 ‘데이터 거래소’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핀테크·통신·유통업계도 함께 참여해 금융정보 외에도 다양한 데이터가 함께 거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금융분야 데이터 유통 생태계 구축 협의회’가 오는 21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보완원,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등이 참여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데이터거래소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수요·공급 기반 조성 △유통 가이드라인 마련 △ 가격 산정 기준 마련 등을 논의한다.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 중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개정 신용정보법 시행령 등 하위규정 개정시에 반영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