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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난제, 국민 집단지성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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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난제, 국민 집단지성으로 해결한다

김인희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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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사회난제 해결 국민공모 프로젝트 '도전. 한국' 시작
문제해결 아이디어 채택자에게 최대 5000만원 상금
행정안전부 로고
#1989년 대형 유조선 엑슨 발데스호가 알래스카 앞바다에서 좌초돼 25만 배럴의 기름이 유출, 인근 해안 1900km가 기름으로 오염됐다. 이후 20여년 동안 기름 수거 작업을 진행했으나, 낮은 기온으로 물과 기름이 뒤얽혀 얼어버리는 문제로 다 해결하지 못하자, 2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시멘트 회사의 한 평범한 엔지니어가 시멘트가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레미콘을 돌리듯, 기름도 진동기계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면 얼지 않고 물과 기름이 분리된 상태가 유지된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상금을 받았다.

정부가 알래스카 유조선 기름 유출 해결 사례처럼, 국민의 창의성과 집단 지성을 활용한 사회 난제 해결을 목표로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총액 13억원 규모(포상금 3억원+지원금 10억원)의 “온 국민 집단지성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도전. 한국’”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전. 한국’은 구체적 문제 제시와 파격적 보상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온라인 공모 플랫폼(Challenge.gov, 2010년~)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문제해결 혁신 프로젝트다.

2010년 미국 오바마 정부는(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중심, 총무청(GSA) 주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 온라인 플랫폼 “Challenge.gov”를 개설했다.

이에 에너지부, NASA, 보건복지부, 국방부 등 100여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3D프린터 기반 집짓기 디자인 공모, 농업발전을 위한 데이터분석 및 시각화 공모 등)의 도전과제를 제시, 시민들이 공모에 참여해 현재까지 약 1000여건 이상의 과제에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000억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우리 정부도 그간 각 부처가 해결하지 못한 난제들과 국민이 시급하다고 생각한 문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검토와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1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 해결방안을 공모할 예정이다.

‘도전. 한국’은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과감하게 보상해 대국민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 정책화를 위해 확실하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공모전들과 차별성을 가지며, 특히 기술 연구 및 개발에서 끝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집행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개발 사업(R&D 사업) 등과 차별성을 가진다.

15개 과제가 확정(3월)되면,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는 4월부터 시작된다. 참신한 해결책을 제시해 아이디어가 채택된 국민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1000~5000만원 차등지급, 총 3억원)이 주어진다.

포상 이후에도 아이디어가 숙성, 구체화 될 수 있도록 기술 자문, 컨설팅 등 후속 기술 지원(과제별 최대 1억원 상당, 총 10억원)도 진행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에는 R&D 사업과 연계(과기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시제품 제작 및 창업지원(중기부), 조달 등록을 통한 판로개척(조달청) 등 정책화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도전. 한국’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1월20일부터 31일까지 11일 간 ‘도전. 한국’ 슬로건 공모와 홍보대사 추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월부터는 국민이 생각하기에 해결이 시급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온라인(광화문1번가)을 활용해 국민 의견도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도전. 한국’ 관련,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광화문1번가(gwanghwamoon1st.go.kr), 정부혁신1번가(innogov.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시각과 국민의 집단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올해 시작하는 ‘도전. 한국’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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