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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광주시립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대구미술관-광주시립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0. 01. 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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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대구미술관장(오른쪽)과 전승보 광주미술관장(왼쪽)이 업무협약후 기념촬영 하고있다/제공= 대구시.
대구미술관이 광주시립미술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대구-광주 달빛 동맹전 ‘달이 떴다고’ 등 다채로운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은 20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대구, 광주의 미술 교류를 통해 영·호남 화합과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광주 ‘달빛동맹’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의 연합 전시를 시작으로 영·호남을 대표하는 미술작가들을 소개·조명함으로써 양 도시의 시민에게 다양한 작품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소장품 연합전시인 ‘대구,광주 달빛 동맹전-달이 떴다고’를 개최한다. ‘달빛동맹’ 대구전시는 2월11일부터 3월22일까지이며 광주전시는 6월4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대구,광주 달빛 동맹전-달이 떴다고’는 두 미술관의 소장 작품 중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을 각각 37점씩 선정하여 모두 74점을 순회 전시한다.

대구, 광주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은 물론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용택 시인의 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에서 차용한 전시 제목 ‘달이 떴다고’는 대구의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에서 연상되는 ‘달’과 ‘빛’의 상징 언어이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한국 근대미술의 발상지로서 대구가 지닌 문화적 자양분을 예향의 도시 광주에 소개하고 함께 교류하면서 양 도시 간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주미술관 전승보 관장은 “예향의 도시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 광주는 걸출한 대가들이 배출되어 오랫동안 한국 화단의 중심이 돼 왔는데 이러한 특성들을 아우르는 소장품 교류전을 정례화 함으로써 광주와 대구, 더 나아가 한국미술이 더욱 풍성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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