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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흑백판으로 다시 만난다…2월말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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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0. 01. 22. 08:26

'기생충' 흑백판
‘기생충’ 흑백판/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흑백판이 오는 2월 말 개봉한다.

‘기생충’ 흑백판은 봉준호, 홍경표 촬영감독이 한 장면, 한 장면씩 콘트라스트와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쳐 컬러와는 또 다른 느낌의 영화를 선보인다.

평소 고전 흑백영화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마더’ 흑백 버전도 작업한 바 있다. 특별 상영, 영화제, 한정판 블루레이로만 공개됐던 ‘마더’ 흑백 버전과 달리 ‘기생충:흑백판’은 극장 개봉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흑백만의 미묘한 아름다움과 함께 ‘기생충’의 강렬함을 새롭게 전할 예정이다.

또한 22일부터 개최되는 제49회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흑백판을 보고 싶어 하는 한국 관객들은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한편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며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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