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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체계’ 가동

용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체계’ 가동

기사승인 2020. 01. 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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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경기 용인시가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선별진료소를 지정하는 등 비상대책을 가동한다.

용인시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 20일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설 연휴 기간 바이러스가 지역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감시·관리를 위해서다.

시는 각 구별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을 중심으로 감염증 대책반을 구성해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하도록 보건소와 의사회·의료기관 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여기에 용인세브란스병원·다보스병원·강남병원을 선별진료소로 지정해 바이러스 의심환자를 일반환자와 격리·진료토록 했다.

시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엔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포스터>을 지켜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중국 우한시를 방문·경유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여행이력을 알려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은 조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가동하고, 시민들도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시는 설 연휴 수인성 전염병·식품매개질환 등의 집단 발생을 예방키 위해서도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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