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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건자재유통 키워 레미콘 부진 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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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건자재유통 키워 레미콘 부진 씻나

박지은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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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 레미콘 어렵자 건자재유통사업 확대]
건자재유통사업 출범 6년만에 매출 2500억원 돌파 예상
동양 지난해 건자재유통사업 조직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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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만 팔던 회사가 타일·천장재까지 품목을 넓혔다. 고객사가 원한다면 특정 건축자재도 구해준다.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니 만족도도 높다. 레미콘 시장점유율 1위 유진기업의 건자재 유통사업이 6년만에 ‘효자’가 된 배경이다.

22일 건축자재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 건자재 유통사업의 지난해 매출이 25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1~3분기까지 건자재 유통부문 매출이 193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4분기에만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유진기업 건자재 유통사업은 2013년 매출 115억원에 이어 출범 5년만인 2018년 매출 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1년만에 25% 이상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출범 첫해와 비교하면 2000% 이상 성장했다.

유진기업은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건축자재 거래선을 넓혀왔다. 기존에 쌓아둔 레미콘 영업 네트워크가 건자재 유통사업의 기반이 됐다. 대형 건설사부터 소형 시공사, 전원주택을 짓는 개인까지 건물을 짓는 회사라면 고객이 될 수 있다. 처음엔 레미콘을 타설할 때 많이 쓰는 철근을 판매했다. 반응이 뜨겁자 도기, 바닥재, 천장재, 페인트 등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자재들로 확대했다. 유진 관계자는 “기초 소재인 철근, 욕실 수전이나 수건걸이, 작은 전구 하나까지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모든 자재를 유통하니 호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건자재 유통사업의 성장은 유진기업의 위안거리다. 레미콘 수요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상쇄할 수 있어서다. 대한건설협회의 건축자재별 수요 조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레미콘은 6.9%, 콘크리트 파일은 6.6% 감소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레미콘 출하량 감소는 중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레미콘 출하량은 58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레미콘은 생산 후 1시간30분 이내에 건설현장으로 운반하는 만큼 건설 현장 자체가 줄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근엔 레미콘 부문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해 최대 45%가량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레미콘 실적 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서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레미콘 부문 수익성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건자재 유통사업으로 부진을 상쇄했다”며 “동양도 건자재유통사업을 신설하고 각각 지역에서 영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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