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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찾아라” 새해 성장동력 발굴 나서는 종합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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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찾아라” 새해 성장동력 발굴 나서는 종합상사

문누리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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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SK네트웍스·포스코인터내셔널·현대종합상사 등 국내 종합상사들이 트레이딩 사업뿐 아니라 성장동력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사부문 매출은 지난해 13조8620억원을 기록해 전년(14조1130억원)보다 2510억원(1.8%) 줄었다. 영업이익도 1060억원으로 전년(1460억원) 대비 400억원(27.4%)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유가 하락,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 시황 악화 영향으로 트레이딩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종합상사의 본업으로 불려온 기존 트레이딩 사업의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각사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특히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존 사업 확대 및 신사업 발굴 등에서 돌파구를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LG상사도 오만 무산담 가스화력발전소 투자에 나서는 등 에너지분야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이 종합상사로서의 SK네트웍스 구조를 ‘렌털 사업’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인수한 지 1년 된 AJ렌터카가 SK네트웍스의 지난해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최 회장은 신년사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프로세스 혁신을 강조하는 등 새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모빌리티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상사업계 최초로 해외 곡물수출터미널 준공에 나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우 식량사업을 적극 키우고 있다. 해당 터미널을 통해 곡물 트레이딩뿐 아니라 ‘농장형-가공형-유통형’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확장을 통한 식량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앞서 포스코인터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팜오일 농장을 세워 글로벌 시장에 팜유를 직접 생산·판매해왔으며, 지난해 9월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을 확장해 연 10만톤 규모의 미곡처리 시설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곡물수출터미널 준공을 계기로 포스코인터는 2023년까지 곡물 1000만톤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곡물 트레이더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철강 및 에너지 사업과 더불어 식량 사업을 지속가능한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인터는 미얀마 가스전 투자를 통해 작년 기록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성장동력 확보에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현대종합상사에서 인적분할해 2015년 10월 재상장된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도 캄보디아 최초로 수출 검역시설을 갖춘 현대식 농산물유통센터를 준공하고 망고 등 캄보디아산 열대과일의 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식량사업 등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글로벌 무역분쟁 등 시장 위험도를 줄이려는 종합상사들의 시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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