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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대도시서 열린 ‘포켓몬고 라이브 이벤트’…경제적 파급효과 약 3천억원

세계 각국 대도시서 열린 ‘포켓몬고 라이브 이벤트’…경제적 파급효과 약 3천억원

기사승인 2020. 01. 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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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Niantic)은 2019년 진행했던 라이브 이벤트의 경제적 영향력과 함께 2020년 글로벌 라이브 이벤트의 상반기 개최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간 나이언틱의 리얼 월드 AR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인그레스'는 플레이어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왔다.

특히 대규모의 라이브 이벤트를 활용해 전세계 수십만 명의 플레이어들이 모여 게임을 하고, 현실 세계를 탐험하며 경험을 나눠왔다.

지난해 시카고, 몬트리올, 도르트문트 등에서 개최된 라이브 이벤트에서는 2억 4천900만 달러(약 2867억 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면서 해당 지역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포켓몬고 Fest 2019 시카고 개최지에서는 시내외에서 참가한 플레이어들로부터 추산 1억 2천만 달러의 수입을 얻었다.

4일간의 이벤트 동안 6만 4000여명 이상의 트레이너가 참여했으며, 이는 2018년 참가자 수의 3배에 달한다. 참가자들은 1천 500만 마리 이상의 포켓몬을 잡고 29만 km의 거리를 보행했다.

포켓몬고 Fest 2019 도르트문트 개최지는 루르 지방과 도르트문트 도시의 플레이어들이 참여해 약 5천6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

이벤트 4일 동안 8만 6000명 이상의 트레이너가 참여해 40만km 이상의 거리를 보행했으며, 그 중 20만 명 이상의 트레이너가 도르트문트 지역에서 플레이했다.

아울러 포켓몬고 사파리존 몬트리올 개최지에서는 약 7천 100만 달러의 경제적 활동이 이뤄졌으며, 3일 동안 60개국 3만 9000여명 이상의 트레이너가 참여해 16만6000km 이상의 거리를 보행했다. 

나이언틱은 올해에도 전세계의 새로운 장소에서 각 게임의 깊이 있는 상호작용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리얼 월드 게임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각 도시, 지방으로부터 2020년 대규모 리얼 월드 게임 이벤트를 개최할 장소를 응모 받았으며, 다양한 부분에서 적합성을 평가하고 각 게임별 이벤트 상반기 개최지 라인업을 선정했다.

포켓몬고는 ▲2월 대만 타이완 등불 축제 ▲3월 사파리존 세인트루이스 ▲ 4월 포사파리존 리버풀 ▲5월 사파리존 필라델피아가 개최되며, 예매 정보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그레스 역시 ▲2월 29일 크라이스트처치, 치앙마이, 포르토, 밀라노, 샌안토니오 등에서 ‘퍼페투아 헥사슬론’ ▲4월 25일 서울 송파구, 콜롬보, 모스크바, 부다페스트,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등에서 ‘렉시콘 헥사슬론’ ▲5월 9일 ‘레퀴엠 어노말리 뮌헨’이 개최될 예정이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의 두 번째 팬 페스티벌은 추후에 공지될 계획이다.

나이언틱 라이브 이벤트 시니어 매니저 Michael Steranka는 "지난 7년 간 라이브 이벤트와 리얼 월드 이벤트는 탐험과 발견,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우정을 증진시키는 상호작용을 활용하는 Niantic의 목표의 핵심이었다"며 "나이언틱의 대규모 리얼 월드 이벤트는 전세계의 사람들이 모험을 즐기도록 모이게 하는 동시에 관광산업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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