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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현역부A 장민호, 타장르부 김호중 누르고 ‘진’ 왕관 썼다(종합)

‘미스터트롯’ 현역부A 장민호, 타장르부 김호중 누르고 ‘진’ 왕관 썼다(종합)

기사승인 2020. 01. 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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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본선 1차 팀미션 결과 새로운 진으로 현역부A의 장민호가 올랐다.

2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1차 팀미션 직장부B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시원시원한 무대 매너와 폭발적 고음으로 해군을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이목을 끈 직장부B팀은 올하트에는 실패했다.

장윤정은 "가장 돋보였던 분은 안성훈씨였다"라며 칭찬했다.

신지는 "최윤하씨는 굉장히 힘들어 하는게 보였다. 그런데 최선을 다 했다. 윤하씨가 버거워하는 걸 알았던 것 같다. 깃발을 들고 나올때 내가 이거라도 잘해야 겠다 하면서 노래를 하는데 저는 거기서 부담감을 잘 해내려는 모습이 보여서 멋있게 보였다"고 말했다.

직장부B의 합격자는 2명으로 안성훈과 나태주가 올랐다.

이어 트롯 새내기 대학부 옥진욱, 김태수, 오샘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들은 육각수의 '흥보가 기가 막혀'를 선곡해 댄스와 국악의 절묘한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12하트를 받아 올하트는 무산됐다. 조영수는 "세분중에 아쉬운 분이 있어서 하트를 누르지 않았다 이게 미스터 국악이 아니라 미스터 트롯이다. 너무 국악쪽으로만 치우치는 분이 있었다 옥진욱씨는 국악스러운 표현력과 연기력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신지는 "옥진욱이라는 보물을 발견한 무대였다. 본인이 맡은 걸 다 잘했다. 노래, 연기도 잘하고 중간중간 들어가는 멘트도 잘했다.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다.

최종 합격자는 옥진욱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TV조선
다음 무대는 직장부A '삼식색기'의 무대가 펼쳐졌다. 보랏빛 벨벳 의상을 입고 등장한 세 사람은 섹시한 매력의 도발적 눈빛으로 마스터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남진의 '모르리'를 선곡한 '삼식색기'팀은 무대 전 삼식의 목감기로 인해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첫 소절부터 마스터들은 환호했고 류지광과 삼식의 중저음 보이스가 귓가를 울렸다. 이대원은 두 사람 사이에서 맑고 청아한 보이스로 청중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삼식의 음이탈로 순식간에 스튜디오 안은 긴장감이 돌았고 장윤정은 "초반보다 음이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장윤정이 다음 라운드 진출자 발표에 나섰고 류지광이 최종 합격 멤버로 선발됐다. 다음 진출자는 "없다"고 밝혔고 대기중이던 출연자들은 "삼식이가 떨어졌다"며 충격적 반응을 보였다.

/TV조선
이어 아이돌부의 무대가 꾸며졌다. 앞서 추가합격으로 팀에 합류한 천명훈은 "스스로가 용서가 되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토바이를 타고 무대에 등장해 환호성을 자아낸 아이돌부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선곡해 김중연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막을 열었다.

또한 폭발적 군무와 아크로바틱, 댄스 브레이크 타임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이돌부는 올하트를 받으며 전원 합격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으며 김준수는 "진짜 최고다"라며 극찬했다.

김준수는 "이렇게 데뷔시키고 싶다. 조합이 너무 좋다"며 "이 분들을 찢지 말고 그룹을 만들어서 데뷔를 시켜도 좋지 않을까 싶다. 퍼포먼스도 세련되고 중간중간 소름이 돋았다. 정말 매력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윤정도 "무대를 즐기는 열정이 완벽했다. 내가 따로 전화를 하고 말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다음 무대는 대디부의 팀미션이 이어졌다. 대디부는 앞서 박경래의 불참으로 인해 연습의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노지훈은 "진짜 목숨 걸고 나왔다. 팀이 하나가 돼야 될까말까인데 정신적으로 무장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경래는 "미안한 마음도 들고 저도 많이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유호의 우렁찬 고음으로 시작된 '99.9' 무대는 박경래의 보이스와 노지훈의 달콤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이어 디스코 댄스로 흥겨운 춤사위를 펼친 대디부는 10하트를 기록했다.

조영수 마스터는 "사실 누르기가 좀 애매하긴 했다. 초반부터 4명 다 음정이 불안했는데 후반부에서 약간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져 누르게 됐다"고 평했다.

박명수는 하트를 누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멤버 4명의 편차가 굉장히 심한 것 같다"며 "회의를 통해 올라갈 분은 올라가고 아쉽게 될 분은 아쉽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결선에 오를 대디부 최종 한 명은 노지훈으로 선정됐다. 김인석은 "계속 올라가야 한다 뭐가 미안하냐"며 노지훈을 응원했다.

다음 무대는 '승민이와 국민손자들' 유소년부가 준비했다. 유소년부는 무대 뒤에서 "미끌어지면 큰일난다" "꽉 잡아야한다"며 서로를 다독였다.

유소년부는 송대관의 '네박자'를 선곡해 미성을 자랑했다. 맏형 남승민은 긴장한 동생들을 대신해 박자를 맞추며 완벽한 보컬 실력을 뽐냈다.

올하트를 받지 못한 유소년부를 격려한 마스터들은 "상처받지 않아도 된다"며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을 위로했다.

마스터들의 회의 결과 남승민이 올랐고 두번째 합격자로는 정동원이 다음 라운드의 진출을 확정했다.

조영수 마스터는 "도형군과 잠언군이 잠재력이 엄청나다. 삼촌 곡이 받고 싶다면 두 아이들에게는 좋은 곡을 꼭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무대는 타장르부의 본선 1차 팀미션 무대로 '이대팔'이 선곡돼 흥겨운 비트와 비트박스에 맞춰 폭발적 가창력을 자랑했다.

꽉찬 하트로 무대를 마무리한 타장르부는 올하트로 전원 합격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대기실에서도 감탄이 쏟아지며 "받을 만 하다 진짜"라며 타장르부의 무대에 감탄했다.

장윤정은 "강태관씨 때문에 놀랐다"며 "이렇게 끼가 많고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 지 몰랐다. 누구보다 무대를 즐기더라"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호중 씨는 그냥 괴물이다. 성악 소리를 내고 싶으면 툭 꺼내서 내고 트로트 발성을 내고 싶으면 또 꺼내서 내고 그냥 괴물 같다. 현역 건달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너무 연기를 잘 한다"라고 말했다.

/TV조선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진행된 본선 1차전 영광의 진을 가리는 마스터들의 회의 결과 첫 번째 후보는 타장르부 김호중, 두번째로 현역부A조의 장민호가 선정됐다.

본선 1차전 진, 새로운 왕관의 주인은 장민호가 올랐다. 장민호는 "뒤에 있는 동생들이 진짜 큰 힘이 됐다. 제가 대신해서 받은거라고 생각한다. 처음 노래하는 마음으로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선 2차 진출자 30인이 확정되면서 2차전 당일 아침이 밝았다. 본선 2차전은 1대1 데스매치로 방청객들이 경연 10분전 착석해 첫 방청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영탁과 천명훈의 1대1 데스매치가 시작됐고 영탁은 "애들을 뽑기가 좀 그래서"라며 천명훈을 지목했다.

무대 전 천명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불쾌하다"라며 "요즘 세상에 누가 나이를 따지냐 저는 그분을 모르는데"라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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