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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올해도 어렵다”… OCI·한화솔루션, 반도체용·셀·모듈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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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올해도 어렵다”… OCI·한화솔루션, 반도체용·셀·모듈에 ‘기대’

김윤주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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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 유지
OCI, 中 수출 약 100%…반도체용 실리콘 키운다
한화솔루션, 폴리실리콘 생산량 적어 타격 없어
OCI
OCI 군산공장./제공=OCI
OCI, 한화솔루션 등 폴리실리콘 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한국 업체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유지키로 한 데다, 중국 폴리실리콘 업체의 증설로 공급과잉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OCI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늘리고, 한화솔루션이 미래 성장 동력인 태양광 셀·모듈 사업에서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대해 현재와 같은 반덤핑 상계 관세를 계속 부과하기로 했다. 국내 주요 태양광 업체인 OCI와 한화케미칼에는 각각 4.4%, 8.9%의 반덤핑 관세가 적용된다.

양사 모두 기존 관세율과 동일한 수치를 유지해 안도한다는 입장이지만, 중국 수출 비중이 100%에 달하는 OCI는 올해 영업도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OCI는 2018년 4분기부터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업계에서는 OCI가 지난해 4분기도 355억원의 영업 적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사업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구조다. 폴리실리콘은 중국 업체들의 증설로 공급과잉 상태이고, 폴리실리콘의 수요처인 잉곳·웨이퍼 회사들도 수년간 구조조정으로 인해 중국 업체만 남은 상황이다.

중국은 반덤핑 조사 및 재심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왔다. 사실상 ‘자국 기업 키우기’가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더군다나 올해에도 중국 업체들의 폴리실리콘 증설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도 지속될 전망이다.

OCI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그나마 원가경쟁력이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사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OCI는 폴리실리콘 사업에 방어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타 사업군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반도체에 적용 가능한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을 늘리는 것이다.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출하량을 2022년 연간 5000톤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폴리실리콘 생산량 자체가 적어 중국 반덤핑 관세가 큰 타격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올해 한화솔루션은 회사 내 미래 성장 사업인 태양광 셀·모듈 사업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기조에 따라 태양광 시장이 커지고 있고, 한화큐셀은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7년 연속 ‘태양광 톱 브랜드’를 지키는 등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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