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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9회 연속 올림픽행 성공…호주 꺾고 AFC 챔피언십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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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9회 연속 올림픽행 성공…호주 꺾고 AFC 챔피언십 결승 진출

지환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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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의 재발견!'<YONHAP NO-0369>
이동경과 이동준 /연합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호주를 꺾고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후반 11분 김대원(대구), 31분 이동경(울산)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올해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아시아에 배정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총 4장이다.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한 장을 챙긴 가운데 이번 대회 3위까지 도쿄로 가는 티켓을 얻는다.

이번 대회 5전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1948년 런던 대회, 1964년 도쿄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1번째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 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1분 호주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이유현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오른발로 찬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오는 것을 김대원이 쇄도하며 왼발로 차 넣었다.

힘겹게 균형을 무너뜨린 한국은 후반 19분 정승원을 불러들이고 이동경을 내보내 공세를 이어갔다. 요르단과 8강전(2-1 승)에서 벤치에 있다가 후반전에 출전해 추가시간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터트렸던 이동경은 이번에도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31분 이동경은 원두재가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잡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동경의 발끝을 떠난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호주와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11승 2무 2패의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김학범호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에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우디는 준결승에서 2018년 대회 우승팀인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고 24년 만의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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