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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군에서 운영 중인 ‘람사르고창갯벌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관내 학생들과 공유하고,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고창갯벌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해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학교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활성화 △국내외 습지의 학교 환경 교육정보 제공 및 상호교류 활동 지원 △고창 관내 학생들의 고창갯벌 생태교육 및 자연체험학습 참여 △습지 보전을 위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 발굴 및 운영 협력 △국내 습지보전 및 생태교육 청소년 컨퍼런스 운영 지원 등이다.
고창갯벌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 람사르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또 오는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2021년 람사르습지도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갯벌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설립한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갯벌보전과 생태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라남근 군 해양수산과장은 “생태교육을 통해 갯벌에 대한 자부심과 소중함을 배운 아이들이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갯벌을 보전할 수 있는 지역적·사회적 분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고창갯벌 보전과 생태교육 활성화에 대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