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는 23일 차장·부장검사급 중간간부와 평검사 759명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달 3일 자로 단행했다.
조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과 청와대의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2·3차장검사는 모두 물갈이 됐다.
법무부는 2차장검사를 평택지청장으로, 송경호 3차장검사를 여주지청장으로 전보 조치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한 홍승욱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천안지청장으로 발령났다.
송 3차장검사와 함께 조 전 장관 관련 수사를 이끌었던 고형곤 반부패수사2부장도 대구지검 반부패부장으로 전보 조치됐다.
우리들병원 대출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신자용 서울중앙지검 1차장도 부산동부지청장으로 전보됐고, ‘상갓집 항명 사건’ 당사자인 양석조 대검찰청 선임연구관은 대전고검 검사로 좌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