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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중간간부 인사 단행…‘청와대 수사’ 차장검사 모두 교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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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중간간부 인사 단행…‘청와대 수사’ 차장검사 모두 교체 (종합)

허경준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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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수사' 고형곤 반부패수사2부장, 대구지검 전보…중앙지검 1~4차장 물갈이
'선거개입·감찰무마 의혹' 수사팀 부장검사는 유임…'상갓집 항명' 양석조 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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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와 청와대 선거개입, 감찰무마 의혹 등 현 정권에 칼을 겨눴던 수사를 일선에서 지휘했던 차장검사 4명이 모두 교체됐다.

법무부는 23일 차장·부장검사급 중간간부와 평검사 759명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달 3일 자로 단행했다.

조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과 청와대의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2·3차장검사는 모두 물갈이 됐다.

법무부는 신봉수 2차장검사를 평택지청장으로, 송경호 3차장검사를 여주지청장으로 전보 조치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한 홍승욱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천안지청장으로 발령났다.

송 3차장검사와 함께 조 전 장관 관련 수사를 이끌었던 고형곤 반부패수사2부장도 대구지검 반부패부장으로 전보 조치됐다.

다만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김태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과 감찰무마 의혹을 맡은 이정섭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은 유임됐다.

우리들병원 대출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신자용 서울중앙지검 1차장도 부산동부지청장으로 전보됐고, ‘상갓집 항명 사건’ 당사자인 양석조 대검찰청 선임연구관은 대전고검 검사로 좌천됐다. 한석리 4차장은 대구서부지청장으로 발령 났다.

아직 진행 중인 조 전 장관 관련 수사와 청와대 비위 의혹을 지휘할 중앙지검 2·3차장자리에는 이근수 방위사업감독관과 신성식 부산지검 1차장이 각각 보임됐다.

신 차장검사와 함께 조 전 장관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반부패수사2부는 전준철 수원지검 형사6부장이 이끌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이정현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가, 4차장은 김욱준 순천지청장이 맡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2곳을 폐지하고 새로 생기는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복현 반부패수사4부장이 맡으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및 삼성 합병·승계 의혹 사건 수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은 김형근 성남지청 차장이 공공수사1부장은 양동훈 인천지검 공공수사부장이 자리를 옮긴다.

검찰 인사·예산을 관리하는 법무부 검찰과장에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이 법무부 대변인은 구자현 평택지청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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