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교통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김포시 지역내 만 13~23세 청소년(주민등록 기준)이다. 반드시 본인명의 1장의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하며, 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연간 12만원 한도 내에서 교통비 사용액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교통비 신청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7월 중 접수할 예정이며, 이달 1일부터 실제 사용한 교통비를 확인해 소급적용해 지급할 방침이다.
김광식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이 김포시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화폐 환급으로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