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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나한테 무릎 꿇어야”…술 취해 경찰관 폭행한 경찰대생 입건

“5년 뒤 나한테 무릎 꿇어야”…술 취해 경찰관 폭행한 경찰대생 입건

기사승인 2020. 01. 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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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서
서울 영등포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DB
경찰대 학생이 술에 취해 PC방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된 뒤 경찰관에게도 폭언과 폭행을 가해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모욕 혐의로 경찰대 재학생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대 3학년인 A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 서울 영등포구 한 PC방에서 주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관할 지구대로 이송됐다.

경찰관들은 A씨가 여성의 손지갑을 가지고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위를 묻자 A씨는 이들에게 “5년 뒤면 나한테 무릎 꿇어야 해”라고 폭언을 하고 폭행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일단 귀가시키고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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