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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라디오 설 인사 “행복하고 편안한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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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라디오 설 인사 “행복하고 편안한 명절”

임유진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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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지난 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신년사 발표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2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고 편안한 명절 보내시라”고 명절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아침 김창완입니다’에 12분간 전화로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은 “어머니가 안 계신 설을 처음 맞게 됐다”며 “어머니 부재가 아프게 느껴진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한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서 “사연을 보낸 분처럼 ‘엄마 정말 사랑해요’라는 말이라도 제대로 한번 한 적 있었나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대학에서 제적당하고 여러 번 구속·체포되고, 심지어 변호사가 되고 난 후에도 체포돼 구금된 적 있었다”며 “그럴 때마다 (어머니가) 얼마나 걱정하셨겠느냐. 정치에 들어서고 난 후 기쁜 일도 있었겠지만 정치 한복판에서 많은 공격을 받으니 늘 조마조마하게 생각하셨다. 불효를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가 흥남에서 피난 올 때 외가는 한 분도 못 왔는데 2004년 이산가족 상봉 행사 때 선정돼 금강산에서 여동생을 만났다. 그게 평생 최고의 효도가 아니었나 싶다”며 “상봉 행사 후 헤어질 때 얼마나 슬퍼하시던지 생전에 고향에 꼭 모시고 간다고 약속드렸는데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일에 대해 “우리 국민 삶이 더 나아지지 못한 것도 아쉽지만 특히 아쉬운 건 북·미대화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하노이 정상회담이 빈손으로 끝난 게 무엇보다 아쉽다”며 “북·미대화가 좀 진전이 있었더라면 한반도 평화도 남북협력도 크게 앞당길 수 있었고, 명절이면 이산가족께도 희망을 드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이번 설 연휴 계획에 대해 문 대통령은 “어머니 제사도 지내고 성묘도 하면서 가족과 함께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제 아내와 장을 봤는데 상인이나 장 보러 나온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기회가 됐다”며 “장사하는 분들이 설 대목도 어렵다고 하는데 싸고 맛있는 우리 농산물을 많이 사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68번째 생일을 맞은 문 대통령은 진행자 김창완씨가 ‘선물로 노래 하나 띄워드리겠다’고 하자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며 김창완의 ‘너의 의미’를 신청했다. 문 대통령은 “김창완 씨 팬이다. 같은 시대를 살아왔다. 오랜 세월 음악과 연기, 편안한 방송 진행으로 한결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멋있고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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