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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우한폐렴,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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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우한폐렴,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

김인희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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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_우한폐렴 대책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급속도로 확산중인 ‘우한 폐렴’에 대해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며 우한 폐렴을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서울시는 26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긴급 대책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계기관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공유, 효울적 대응을 위한 협조와 지원사항 등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회의에서 “오늘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세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감염병은 선제대응이 중요하다. 일단 뚫려서 확산되면 손쓰기가 어렵다. 중국이 초동대응에 실패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어제 하루 중국에서 68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세 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계속될 확률이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시는 20일부터 방역대책반을 만들어서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설 연휴 기간에도 상황실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서울시 확진자는 1명에 불과하지만 심각성을 고려해보면 훨씬 더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늘 감염병은 선제대응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좋다. 특히 중국 상황을 정확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체크하고 접촉이 빈번한 공공장소에서의 불안이 크다”며 “화상감시카메라를 설치하면 주의단계이긴 하지만 훨씬 더 안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중국 정부가 그룹관광을 금지했지만 여전히 개별관광객이 서울과 대한민국에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특히 개별관광이 70% 이상이 넘는 상태다. 개별관광객들을 통제하기 어렵다”며 “그만큼 대중들의 접촉범위가 많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계심과 감수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서울시로서도 소독할 수 있는 소독기를 공공장소 곳곳에 배치한다든지 이런 게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증상이 발생하면 우리 시민들이 곧바로 접촉을 자제하고 보건소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건소에도 이미 따로 선별진료소를 만들어 놨기 때문에 거기에 오셔서 진료를 받고 상담을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지난 24일 총리주재 대책회의에서 호흡기 증상사례의 정의를 기침과 발열에 국한하지 말고 인후통, 가래까지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중국 후베이성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하고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해야한다고도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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