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12201010016116 | 0 | 우한 폐렴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풍경. 후베이성 우한 진인탄(金銀潭) 병원의 모습이다./제공=신화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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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맹위를 떨치자 중국 정부가 확산 방지를 위해 춘제(중국의 설) 연휴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한 폐렴이 창궐한 가운데 이번 주에 수억명이 다시 살던 곳으로 돌아올 경우 사태를 걷잡을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중국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의 주재로 이날 열린 전염병업무 영도소조 회의는 춘제 이후 방역 작업을 잘하기 위해 춘제 연휴를 적절히 연장하고 학교 개학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춘제 연휴 연장 시기는 공개하지 않아 우한 폐렴 확산 추세를 보고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