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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에어컨 이어 세탁기·건조기 경쟁 ‘시동’…키워드는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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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에어컨 이어 세탁기·건조기 경쟁 ‘시동’…키워드는 ‘인공지능’

김병훈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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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그랑데 AI' 29일 출시
세제량 조절·건조 시간 등 '척척'
LG전자 DD모터 탑재 내달 판매
콘덴서자동세척시스템 제공할듯
삼성전자, 국내 건조기 시장서 1위 (4)
삼성전자 건조기 ‘그랑데’ 제품(모델명: DV16R8540K)./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세탁기·건조기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생활가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 2주 전 비슷한 시기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에어컨을 내놓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400만대 규모의 국내 세탁기·건조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신개념 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 ‘그랑데 AI’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최근 삼성전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소비자 생활 패턴을 기억·분석한 맞춤형 세탁·건조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직접 세탁물의 종류·무게에 맞게 세제를 넣고 세탁·건조 코스를 선택했다면 신제품은 스스로 세탁물의 종류·무게를 판단하고 세제를 투입한 뒤 세탁·건조 코스를 결정해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그랑데 AI가 ‘프로젝트 프리즘’의 두 번째 신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프로젝트 프리즘은 단조로운 백색 광선을 다양한 색으로 풀어내는 프리즘처럼 다양한 소비자 개성·취향을 살린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사업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CE 부문 내 생활가전사업부의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과 함께 첫 번째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를 공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 프리즘의 새로운 신제품은 소프트웨어적으로 결합된 세탁기와 건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탁기와 건조기가 위아래 또는 양옆으로 결합된 세트 상품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LGE)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 신제품(WM4500HBA)
인공지능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를 탑재한 LG전자 ‘트윈워시’ 제품(모델명: WM4500HBA)./제공 = LG전자
LG전자도 다음달 초 인공지능을 한층 강화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국내 출시하며 삼성전자와 생활가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LG전자가 선보일 드럼세탁기 신제품은 인공지능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를 탑재해 세탁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의류의 양과 재질을 판단한 뒤 최적의 세탁 조건에서 인공지능 세탁을 진행한다.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에 연동되는 건조기 신제품은 ‘스마트 페어링’ 기술로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아 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특히 LG전자가 기존에 강점으로 내세웠던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은 소비자가 건조기 사용 후 도구로 콘덴서를 직접 청소할 필요 없이 사용할 때마다 콘덴서 부분을 자동으로 물로 세척해 편리한 장점이 있다. LG전자가 최근 내놓은 신제품에는 고객이 원할 때 버튼만 누르면 콘덴서를 추가로 세척하는 콘덴서 케어 코스도 적용되고 있다.

업계는 올해 국내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 규모를 각각 200만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조기 시장의 경우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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