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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자 이동경로는...강남 일대 거쳐 일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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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자 이동경로는...강남 일대 거쳐 일산까지

이선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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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확진자 거주지는 경기도 평택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감염 일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세 번째 확진자(54세 남자, 한국인)가 발열과 오한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서울 강남에 있는 성형외과와 음식점, 카페 등을 이용하고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항과 병원 등 검역망에서 파악하지 못한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며칠간 머무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일각에서 우려한 ‘스타필드 고양’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세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경로 등을 파악해 공개했다.

세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자는 현재까지 74명이 확인됐고, 이 중 호텔 종사자 중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조치 됐으나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 됐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가족, 동행한 지인 등 14명) 및 능동감시를 실시 중이다.

세 번째 확진자는 22일 개인 렌터카를 이용해 오후 1시경 서울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글로비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는 지인 진료에 동행 후 인근 식당을 이용, 서울 강남구 소재 호텔(호텔뉴브)에 투숙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에는 한강변 편의점(GS한강잠원 1호점)을 이용한 후 강남구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 음식점을 이용했으며 24일에는 다시 강남 의료기관에 갔다가 오후에는 일산 소재 음식점과 카페를 이용했다. 이후 일산 모친 자택에 체류하다 신종 코로나 발병 증상이 심해져 1339에 신고, 현재 일산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세 번째 확진자의 증상 발현 후 의료기관 방문, 호텔 체류 등이 확인한 만큼, 장시간 체류한 시설인 의료기관과 호텔은 모두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식당 등은 설 연휴기간으로 휴업한 곳이 많아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세 번째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에 사는 54살 남성으로 지난 20일 일시 귀국했다. 귀국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22일부터 열감과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해왔다.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세 번째 확진자가 고양 스타필드의 찜질방을 방문했다는 소문이 퍼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휴대전화 GPS, 카드 사용내역을 추적했으며, 본인에게 확인할 결과 스타필드는 방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확인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주소지는 경기도 평택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네 번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해선 현재 파악 중으로, 파악이 완료되는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세 번째, 네 번째 확진자 모두 입국장에서는 발열 등의 증상이 없었던 만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선 자가 격리 등을 통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우한을 방문한 사람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상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검역 범위가 잠복 상태까지 커버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공지중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발병 이전에는 감염률이 낮을 것으로 보고 확진자들의 감염 이전 경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메르스나 사스처럼 유사하게 호흡기로 전파되는 걸로 추정된다”며 “메르스도 공기중 전파로 알려졌는데 이는 침의 바이러스로 인한 공기중 전파로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기 중 전파라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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