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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이나 군사원조-바이든 수사 연계, 볼턴에 말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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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이나 군사원조-바이든 수사 연계, 볼턴에 말하지 않아”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20. 01. 2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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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볼턴 전 NSC 보좌관 자서전 '우크라이나 스캔들' 내용 부인
NYT “볼턴 자서전,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의 바이든 조사와 군사원조 연계 원해"
볼턴, 상원 증인 채택에 공화 이탈표 4표 이상 필요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 전 기자들과 만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월 출간할 책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와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수사를 연계하기를 원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 “나는 존 볼턴에게 어떤 말도 한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를 전한 뉴욕타임스(NYT) 보도는 ‘거짓’이라고 말했다./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월 출간할 책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와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수사를 연계하기를 원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 “나는 존 볼턴에게 어떤 말도 한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를 전한 뉴욕타임스(NYT) 보도는 ‘거짓’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에서도 “나는 바이든 부자를 포함해 민주당원 조사와 우크라이나 원조를 연계하라고 존 볼턴에게 결코 말하지 않았다”며 “존 볼턴이 그렇게 말했다면, 그건 단지 책을 팔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조 바이든 전 미 부통령 부자 등 민주당원에 대한 조사를 도울 때까지 3억9100만달러의 군사원조를 동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고 NYT는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볼턴 전 보좌관이 최근 몇주 동안 측근들에게 배포한 원고 초안에 포함됐고, 초안은 책을 쓰는 일부 전·현직 행정부 관리들에 대한 표준 검토 절차를 위해 백악관에도 보내졌다고 NYT는 전했다.

이와 관련, 볼턴의 참모인 세라 틴슬리는 “대사(볼턴)는 국가안보위원회(NSC)가 원고를 검토할 수 있도록 몇주 전 원고 출력물을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NSC 대변인은 “볼턴의 원고는 출간 전 검토를 위해 NSC에 제출됐으며 현재 초기 검토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NSC 외에는 백악관의 어떤 요원도 원고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볼턴이 쓴 책의) 원고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사원조를 고리로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 비리 수사를 압박했다며 볼턴 전 보좌관이 상원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볼턴의 책 내용을 부인하거나, 사실이더라도 탄핵 심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민주당의 증인 채택 요구에 대해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결코 볼턴에게 증언할 것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그것은 상원이 아니라 하원에게 달려 있던 문제”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원은 탄핵 조사 때 볼턴의 증인 출석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증언 불가 명령에 따라 출석을 거부하자 탄핵조사 장기화를 우려해 소환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한 상원의 증인 채택은 쉽지 않다. 증인 소환 안건이 통과되려면 과반인 51석의 찬성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공화당 의원 4명의 이탈표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상원 100석의 분포는 공화당 53석·민주당 45석·무소속 2석이고, 지난 21일 1차 표 대결에선 증인 채택 반대 53표, 찬성 47표로 정당별 투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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