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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공포에 3% 급락…코스피 2170선 마감

‘신종 코로나’ 공포에 3% 급락…코스피 2170선 마감

기사승인 2020. 01. 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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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공포가 시장을 덮쳤다. 28일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면서 2180선마저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9.41포인트(3.09%) 하락한 2176.7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91포인트(2.40%) 내린 2192.22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는 2170선마저 붕괴돼 2166.2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668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7억원, 192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물산(-4.27%), LG화학(-3.44%), 삼성전자(-3.29%), 셀트리온(-2.85%), SK하이닉스(-2.43%) 등이 크게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8%), 현대차(0.3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59%), 종이목재(0.52%)만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6.12%), 화학(-5.26%), 유통업(-4.95%), 철강금속(-4.92%), 증권(-4.58%), 운수창고(-4.0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87포인트(3.04%) 내린 664.7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4.78포인트(3.61%) 내린 660.79로 개장해 급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역시 개인이 홀로 179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6억원, 기관은 16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케이엠더블유(-7.49%), 스튜디오드래곤(-5.78%), CJ ENM(-5.76%), 휴젤(-5.06%), 메디톡스(-5.00%) 등이 5% 넘게 폭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46%) 홀로 강세였다. 오락문화(-7.15%), 통신장비(-5.20%), 방송서비스(-4.79%), 운송(-4.61%), 통신방송서비스(-4.58%), 비금속(-4.08%) 등이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8.0원 오른 1176.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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