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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후보 3명으로 압축…사실상 김정기·이동연 2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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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후보 3명으로 압축…사실상 김정기·이동연 2파전 양상

이지선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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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과 오래 손발 맞춘 김정기 부문장
'출신 안배 타파' 신망 두터운 이동연 사장
숏리스트
우리금융지주 그룹 임원추천위원회는 28일 행장 후보를 3인으로 압축했다. 숏리스트에는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부문 대표이사,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장, 이동연 우리FIS대표이사(왼쪽부터)가 이름을 올렸다. /제공=우리은행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이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로 압축됐다. 숏리스트에는 3명이 올랐지만 권광석 대표는 현재 우리은행에 적을 두지 않고 있는 만큼 사실상 김정기 부문장과 이동연 대표의 2파전 양상이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금융그룹은 28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우리은행장 후보 선출을 위한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명단에는 앞서 롱리스트 구축 과정에서도 거론되던 권광석 대표, 김정기 업지원부문장, 이동연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된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29일 프레젠테이션 등을 포함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은행장 후보자 1인을 추천할 계획이다.

권광석 대표는 우리은행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 등을 거쳐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로 재임 중이다.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CIB와 글로벌 전략 추진에 적임자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다만 현재는 외부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두 후보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실상 김정기 부문장과 이동연 대표의 2파전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두 후보는 모두 지난 2017년 손태승 회장이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할 때부터 직접 부행장으로 선발한 인물들이다.

김정기 부문장은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현재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으로 재임 중이다. 영업과 인사 전반에 걸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동연 대표는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 국내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직무대행) 등을 거쳐 현재 우리FIS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지주 출범 후 우리은행 IT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임하는 등 은행 영업과 디지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장점이다.

두 후보 모두 주요 임원을 거치면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오긴 했지만 김정기 부문장이 손 회장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온 만큼 유리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한 김 부문장은 상업은행 출신이다. 손 회장이 한일은행 출신인데 우리금융은 출신을 고루 안배하는 문화가 있다. 이동연 후보는 손 회장과 같은 한일은행 출신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기회에 출신 안배를 따지는 관행이 타파될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동연 후보가 한일은행 출신이지만 우리은행 설립 초기 전략기획팀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만큼 내부 신망이 두터워 유력한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은행 임추위는 29일 3명의 행장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행장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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