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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중국 GDP 2%대 추락 가능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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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중국 GDP 2%대 추락 가능성 전망

배정희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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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으로 도시를 봉쇄하고 춘제 연휴 연장 등 인구 이동을 강력히 통제하면서 중국 경제의 활력도가 얼어붙고 있다.

우한 폐렴 확산이 최소 수개월 간 지속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 수준의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신용 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중국 소비의 급격한 둔화를 예상하면서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전망보다 1.2%포인트 낮췄다.

앞서 글로벌 금융기구와 투자은행들은 대체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5.9∼6.0%로 전망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자 우한 시와 인근 후베이 성의 여러 도시를 봉쇄했다.

까르푸와 월마트 등 극소수 대형 슈퍼마켓 외에는 문을 연 가게가 없어 우한 시내는 ‘유령 도시’를 방불케 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의 다른 대도시도 마찬가지로 거리가 한산하다.

중국 중앙정부는 당초 이달 30일까지인 춘제 연휴를 내달 2일까지로 사흘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상하이시가 춘제 연휴를 내달 9일까지로 추가로 연장하기로 하는 등 실제 연휴는 더 길어지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GDP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과거 중국 경제는 2003년 사스 사태 때 작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중국의 GDP 증가율은 사스 사태가 닥치기 전인 2003년 1분기 11.1%에 달했지만 그해 2분기에는 9.1%로 급속히 둔화했다.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통화 완화 정책을 펴는 등 부양 수단을 동원한 끝에 2003년 3분기 GDP 성장률이 10%로 다소 회복됐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사스 보다 치사율은 낮지만 확산 속도가 더 빨라 우한 폐렴 사태로 인한 충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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