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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성 “바이러스로 수천명 죽어도 코비 사망이 더 슬퍼” 도넘은 발언으로 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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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성 “바이러스로 수천명 죽어도 코비 사망이 더 슬퍼” 도넘은 발언으로 구류

이장원 기자 | 기사승인 2020. 01. 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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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나(新浪)
중국의 한 남성이 모바일 메신저 채팅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져 수천 명이 죽는 꼴을 볼지언정, 코비 브라이언트가 죽었다는 소식은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가 7일간의 행정 구류 처분을 받았다.

28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쉬저우(徐州)에 사는 한모씨는 지난 27일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微信·위챗)의 농구 관련 단체 대화방에서 코비의 헬리콥터 추락 사망 사고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이같은 망발을 했다.

발언을 보고 대노한 네티즌의 신고로 한씨는 같은 날 바로 쉬저우 경찰에 연행됐다. 중국 매체들은 인터넷 공간에서의 부당한 발언(不當言論)으로 공공질서문란죄가 적용돼 한씨에게 7일간 행정 구류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쉬저우 경찰 당국은 “인터넷 공간은 법외 공간이 아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은 사적인 공간으로 볼 수도 있는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서의 발언에 대해 유사한 처분을 내린 사례가 종종 있었다. 지난해에는 난징의 한 네티즌이 태풍 레끼마로 큰 피해를 본 저장성 타이저우 시민들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구류 처분을 받았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중국 내 감염 확진자가 28일 현재 4600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한씨에 대한 중국 당국의 신속한 처분은 너무도 당연해 보인다.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발원지인 우한과 후베이성을 포함한 각지의 교통을 통제하며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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