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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자생력 확보하고 있는 조합”

김기문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자생력 확보하고 있는 조합”

기사승인 2020. 01.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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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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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9일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의 물류센터에서 열린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모범적인 공동사업 추진으로 2017년 중소기업 협동조합 대상을 수상한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의 물류센터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배조웅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제주도 지하도상가 관리조례 개정 △도시형소공인집적지구·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설치 △제주도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근저당 해지 △제주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제품 구매 지원 등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해소를 위한 14건의 과제들이 건의됐다.

특히 이날 현장 간담회 장소인 제주수퍼마켓협동조합 물류센터는 공동구매를 통한 구매원가 절감과 공동물류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2004년 건립됐으며 이후 취급품목을 확대하며 2009년 제2 물류센터까지 준공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은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하고 있는 조합”이라며 “협동조합의 우수한 공동사업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간담회 장소를 정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제주도가 전국 1위 고용율을 달성한 요인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신산업 육성 등 제주도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우리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기업환경 개선 △협동조합 육성·강화 △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 앞으로도 도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협동조합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부가가치의 선순환을 이뤄내기 바란다”며 “제주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생산부터 판매, 배송까지 공동사업 추진과 협업으로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큰 시기이지만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로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김기문 회장 등은 제주보육원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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