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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교민 330여 명을 태운 대항항공 KE 9884편 보잉 747 여객기가 이날 오전 6시20분 쯤 우한톈허국제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전세기는 오전 8시를 넘어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로 들어온 교민들은 검역 절차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임시 숙소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나눠 수용된다.
앞서 정부 신속대응팀이 탑승한 전세기는 전날(1월31일) 오후 9시 18분 쯤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약 2시간 30분만에 톈허공항에 도착했다.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은 “(탑승 예정 인원은) 대략 350명 규모나 현지 사정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었다.
당초 우한과 인근 지역에서 전세기를 통해 귀국을 희망한 교민은 720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368명은 전날 첫 번째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