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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 하이투자證, DGB금융 핵심계열사 부각…순익비중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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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실적’ 하이투자證, DGB금융 핵심계열사 부각…순익비중 13%→20%

최서윤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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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순익 '사상 최대' 기록
IB·PF가 안정 수익 실적 견인
"편입 두돌 그룹내 존재감 확인"
14면 중톱
올해로 DGB금융지주 편입 두 돌을 맞은 하이투자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 722억원, 당기순이익 849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기존 강점인 기업금융(IB)·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이 작년 매 분기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대 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하이투자증권의 DGB금융지주 내 순이익 비중이 1년 새 7.2%p 증가하면서 하이투자증권이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 1조386억원, 순이익 849억원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핵심사업인 IB·PF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성장과 상품운용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지난해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매각이 완료되면서 자회사 매각에 따른 차익 279억원이 수익이 4분기에 반영된 점도 영향을 끼쳤다. 

IB·PF 부문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1416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작년 1분기 250억원에서 매분기 늘어 4분기엔 512억원에 달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PF딜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부동산 금융부문은 비공동주택으로 사업장을 다변화하고 우량 딜 발굴 및 단기매각(셀다운)을 통해 수익 성장과 함께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부산 BIFC 2단계 담보대출,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용지 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매출 면에서 IB·PF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품운용부문은 전년 대비 36.3% 증가한 522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채권사업 부문과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사업부문 실적 개선 영향이 컸다. S&T사업 부문의 경우 장외파생 자체 헤지 운용 수익과 자기자본투자(PI) 평가이익에 따른 운용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DGB금융지주 내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하이투자증권은 2018년 10월 DGB금융지주에 편입된 후 그룹 내 순이익 비중이 작년 1분기 13.5%에서 작년 말 20.7%로 껑충 뛰었다. 대구은행은 동기간 77.8%에서 68.9%로 8.9%p 낮아졌다. DGB금융지주에서 대구은행 순이익 비중은 2018년 말 기준 90%에 달할 만큼 절대적이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작년 목표가 은행 비중을 80% 이하로 줄이고 비은행 계열사를 20%까지 올리는 것이었는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는 금리나 은행업황에 영향을 덜 받는 비이자수익 사업을 키워 비은행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DGB금융지주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IB·PF부문에서 고객 소개 활성화, 공통 투자, 인수 금융 등을 추진해 그룹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작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관리실 산하 시너지추진팀을 배치했다. 앞서 그룹 내 은행, 증권, 캐피탈 등 각 계열사 임원들은 작년 5월 설립된 기업투자금융(CIB)협의체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모여 정보 공유 체계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해왔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작년 부동산PF, 사모사채 등에 약 5000억원 규모로 공동 투자했다”며 “작년엔 정보 공유 체계를 완성하는 게 목표였다면 올해는 1조원 이상의 공동 투자를 통해 실질적인 시너지 결실을 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자기자본 1조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작년 말 기준 현재 자기자본은 8224억원으로 올 1분기 내 2175억원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는 IB사업과 WM사업 강화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수익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작년 말 WM사업본부 조직 정비를 위해 직제개편을 단행, 대표이사 직속으로 고객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신탁·랩 운용팀을 배치해 고객 맞춤형 상품 공급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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