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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티바이오, 췌장암‧담도암 세포치료제 개발 속도 낸다

㈜에스엠티바이오, 췌장암‧담도암 세포치료제 개발 속도 낸다

기사승인 2020. 02. 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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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암종 대체치료제 개발 본격 시동

코스닥 상장사 ㈜상상인(대표 유준원)은 12일, 관계기업 ㈜에스엠티바이오(대표 정용윤)가 췌장암 및 담도암을 대상으로 한 CAR-T세포치료제 전임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연세의료원과 공동개발, IRB 승인 얻어 CA19-9, CEA 타깃 동물실험 동시 착수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과 항암 CAR-T세포치료제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에스엠티바이오는 동물실험에 대한 연세의료원의 IRB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을 마치고 췌장암 및 담도암을 대상으로 CAR-T세포치료제의 효과를 입증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한다.


㈜에스엠티바이오 본사가 위치해 있는 가산 W센터 전경(사진=에스티엠바이오

현재, 담도암에 대하여 NK세포치료제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는 에스엠티바이오는 담도암과 마찬가지로 희귀성 난치암종인 췌장암 치료를 위한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CAR-T세포치료제의 개발을 위하여 여러 타깃 암항원에 대하여 in-vitro실험을 완료한 에스엠티바이오는 이번 전임상에서 CA19-9과 CEA 항원을 타깃으로 담도암과 췌장암에 대한 동물실험을 동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담도암과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운 난치암으로, 근치적 절제율이 낮고 수술 후 재발율이 높으며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율이 20-30%로 낮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 환자의 생존율이 매우 낮은 암질환으로 대체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하다.


에스엠티바이오 정용윤 대표는 "현재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암종에 대한 CAR-T세포치료제가 개발중인데 우리나라의 담도암, 췌장암과 같은 난치성암종의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암종에 대한 세포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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