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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제21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가동

부산경찰청, 제21대 총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가동

기사승인 2020. 02. 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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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들이 13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개소식을 열고 있다./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경찰청은 오는 4월 15일에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13일부터 부산지역 16개 경찰관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 개소하고 24시간 선거범죄 단속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후보자 간 선거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각종 선거 불법행위가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4월 29일까지(77일간) 부산경찰청을 비롯한 16개 모든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단속 즉응태세를 갖춘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모든 경찰관서에 편성·운영 중이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증원해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엄정하고 공정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불법단체동원 △선거폭력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또 ‘경찰 선거 개입 의혹, 편파 수사 시비’ 등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 전 과정에서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며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선거 관련 불법행위 총 6건에 △금품선거 7명 △거짓말선거 2명 △선거폭력 2명 △기타 1명 등 12명을 내·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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