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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한국당’ 이찬열 “왜 관계없는 민주당이 욕하는지”

‘바른미래→한국당’ 이찬열 “왜 관계없는 민주당이 욕하는지”

기사승인 2020. 02. 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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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여러 난제 해결되면서 대통합 가속도 붙어"
인사말 하는 이찬열<YONHAP NO-1923>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이찬열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최근 한국당에 입당한 이찬열(경기 수원시갑) 의원은 “바른미래당에 있다가 한국당으로 왔는데 왜 아무 관계도 없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저를 욕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 입당 후 첫 공개인사 자리에서 “수원에서 욕도 먹으면서 (한국당으로) 잘 갔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 특히 욕하는 사람들은 민주당 당원들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밝했다.

이 의원은 “수원에서 저보고 ‘기자회견에서 동토의 광야로 간다고 하더니 한국당으로 간게 동토냐’라고 많은 사람들이 물어봤다”며 “최소한 한국당은 수원에서 만큼은 동토라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저는 수원만을 본다. 수원만 봤을 때는 운동장이 기울어져도 너무 기울어져 있는 상태”라며서 “더이상 기울어질 수 없는 상황에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 지역구) 다섯 군데 중 한국당이 한 석도 가져가질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지역의 여론도 있었고 최소한 수원에서 이 기울어진 운동장만큼은 바로잡아야 되겠다”며 “문재인정권에만큼은 이 자리는 못주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여러 난제가 해결되고 복잡한 실타래들이 풀리면서 대통합과 혁신 역시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최근 우리 당의 손을 잡아준 영입 인재들이 든든한 우군이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의원들을 향해 “각자의 지역에서 승리하는 것이 대한민국과 국민이 승리하는 길”이라며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가 왜 이겨야 하는지 이유들을 고민하고 있고 그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는 그 이유에 대해 반드시 부응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자신의 총선 출마지와 관련해 “종로에서의 싸움은 한 선거구의 싸움이 아니고 종로구를 넘어 서울 전역 및 수도권까지, 또 이런 분위기가 충청도를 넘어서 우리 전역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행보에도 유의하고 메시지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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