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16명
6번 확진자 어머니·여동생 이어 아버지도 양성판정
북부 빈푹성에서만 확진자 11명
| 2020021101001090800061631 | 0 |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하며 모두 16명으로 늘었다./사진=베트남정부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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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13일 베트남 보건부는 북부 빈푹성에서 50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17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교육을 마치고 귀국한 후 차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빈푹성의 한 일본 업체 직원(6번 확진자)의 아버지이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우한을 방문한 후 지난달 17일 베트남으로 돌아온 해당 업체 직원 8명 중 6명은 차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6번 환자의 경우 앞서 어머니와 여동생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격리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북부 빈푹성에서는 총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4명이 5번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3개월 여아(15번 확진자)는 5번 확진자와 접촉한 할머니(10번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이 됐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서는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