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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한과 일본 크루즈 달라…한인 탑승객 대다수 일본 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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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한과 일본 크루즈 달라…한인 탑승객 대다수 일본 연고”

성유민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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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탑승객 9명중 8명은 일본 연고자…"하선 요청은 없어"
'선상감옥' 된 일본 크루즈선<YONHAP NO-1043>
11일 낮 대형 여객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접안해 있는 요코하마 다이코쿠(大黑)부두에 일본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있다./연합
외교부는 중국 우한 교민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운 것과 달리 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 탑승하고 있는 한국인을 데려오지 않고 있는데 대해 “우한과 일본 크루즈는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탑승객 총 3600여 명 중 13일 기준 2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크루즈 탑승객 중 한국인은 모두 14명으로 승객 9명, 승무원 5명 등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인 승객 9명 중 8명이 일본에서 주로 생활하시는 분으로 국내 연고는 딱 1명이며 승무원 5명 중에서 국내 연고자는 2명”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승객 9명 중 6명은 일본 특별영주권자나 영주권자이며 나머지 3명 중 2명도 일본이 생활 터전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승무원은 5명 중에서 1명만 영주권자이지만 나머지 4명 중 2명은 미국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들의 하선과 관련, 다른 나라의 사례도 참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400여 명이 승선해 30여 명이 감염됐고 호주와 캐나다는 각각 200여 명이 탑승했지만 자국 이송 움직임이 없고 일본에 후속 조치를 맡긴 상태다. 이에 훨씬 탑승객이 적은 한국에서만 나서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 당국자는 “탑승객 중 요코하마 총영사관에 ‘한국에 가고 싶다’고 얘기한 경우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이날부터 80세 이상 고령자와 지병이 있는 이들부터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되면 우선 하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인 탑승객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승객 9명 중 70대가 2명, 60대가 6명, 30대가 1명이다. 최고령자는 75세로 국내 이송이나 하선 요청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요코하마 총영사관에서 14명에게 개별적으로 일일이 연락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의료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다행인 것은 한국인중에서 현재 의심환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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