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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환자 혈장 항체 임상 투입, 치료 효과 있다”

“코로나19 완치 환자 혈장 항체 임상 투입, 치료 효과 있다”

기사승인 2020. 02. 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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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완치환자의 혈장에서 검출된 항체가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사진=XINHUA,연합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완치환자의 혈장에서 검출된 항체가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우한(武漢) 호흡기 전문병원인 진인탄(金銀潭)병원의 장딩위(張定宇) 원장은 13일 열린 후베이성 코로나19 방역 지휘 본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건강을 회복한 환자의 혈장에는 다량의 항체가 포함돼 있다. 이 항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치료법 중 하나라는 것이 임상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완치 환자의 혈장은 다른 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완치 환자들이 자신의 귀중한 혈장을 기증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진에 의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중증환자의 사망률이 낮아지고, 퇴원 환자 수도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중증환자를 3개의 지정 병원에 나눠 전원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진료 현장에서 이뤄지는 의료진 교육 등 전반적인 업무 상황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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