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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는데 동의하냐”…올리브영, 고객 성추행 신고 요청에 중립 대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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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하는데 동의하냐”…올리브영, 고객 성추행 신고 요청에 중립 대응 ‘논란’

박세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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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홈페이지
올리브영이 매장 내에서 성추행을 당한 고객의 경찰신고 요청을 소극적으로 대응해 추행범이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NSP통신은 "지난 12일 저녁 올리브영 강서구의 한 매장에서 한 여성고객이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피해 여성은 매장내 직원에게 경찰에 신고를 요청했으나 해당 남자직원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 남성에게 "여성분이 신고하는데 동의하시나요?" 라고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당시 상황이 담긴 글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하기도 했다.

여성은 "지난 12일 오후 8시26분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했다가 8시27분쯤 30~40대로 추정되는 남자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오후 8시30분쯤 동일한 남성에게 2차로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고를 여러차례 요청한 상황에서 바로 신고를 했더라면 현행범 체포가 가능했을 상황"이라며 "여성이 많이 찾는 매장에서 올리브영의 안일한 대처로 현행범을 체포할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여성이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뒤 남성은 이미 사라진 후였으며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하고 이 여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현재 해당 사건을 여성청소년수사관에 배당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CJ올리브영측은 "경찰신고 요청을 받은 직원이 당시 (성추행)장면에 대해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며 "고객간의 시비에 대해서는 일단 개입하지 않고 중재하는 게 매뉴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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