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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라 생방송’ 진행한 임현주 아나운서에 누리꾼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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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라 생방송’ 진행한 임현주 아나운서에 누리꾼 엇갈린 반응

박세영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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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노브라 생방송 진행 후 장문의 심경글을 남긴 가운데 누리꾼들은 극과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 아나운서는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자신이 작성한 노브라 생방송 출연 소감문 일부를 발췌해 공개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생방송 오늘아침'. 말 그대로 생방송이다. 내가 노브라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같은 여자 출연자들이 더 반가워했다"며 "이전에 전혀 상상해 보지 못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난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과 대리만족이 섞여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행이라 해야 할까. 코디팀이 짙은 색 의상을 준비해줘 전혀 티가 나지 않았다"며 "겉보기에 브래지어를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없는 의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는 사람에게도 불편함이 없으리라 생각하니 나도 편안함을 느끼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방송에 임할 수 있었다"며 "혹시나 해서 살펴 본 시청자 게시판에도 항의글 하나 올라오지 않았다. '가끔 이렇게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방송 해도 되겠는데?' 신선한 경험이자 발견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런데 만약, 내가 지금 노브라를 하고 방송을 하고 있다는 걸 실시간으로 알았다면 또 어느 시청자들은 방송을 하는 내내 나의 가슴에 집중하지 않았을까"라며 "실제로 현장에서도 몇몇 스태프들에게 '저 지금 노브라예요'라고 말하면 갑자기 표정이 어색해지며 시선을 멀리 하는 장면들이 펼쳐졌다"고도 적었다.

/임현주 SNS
특히 "혹여 노브라 기사에 성희롱적인 댓글을 다는 남자들이 있다면, 어느 더운 여름날, 꼭 하루는 브래지어를 차고 생활해 보길 권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노브라로 생방송하던 날 약간의 용기가 필요했지만 겉으로 티 나지 않아서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이렇게 해보고 나니 이젠 뭐 어떤가 싶어졌다"며 "뭐든 시작이 망설여지는 법이죠. 공감과 변화는 서서히"라고 전했다.

13일 첫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시리즈M’은 ‘인간에게 브래지어가 꼭 필요할까?’라는 주제로 해당 방송에서 임현주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다.

누리꾼들은 "브라자를하든말든그건 자유인데그런걸 왜 온국민에게 공포하는거냐자기가 무슨 선구자인양하는게 보기싫다하기싫음하지마" "다 좋은데 꼭 노브라로 여성인권 찾아야 되냐... 보는 사람이 불편하다고ㅜㅜ" "스태프들한테 노브라 공개 한건 오히려 임현주 아나운서가 스태프들을 성희롱 한거 아닌가? 무슨 반응을 기대" 하고 그런 말을 한건지 도통 이해 할수가 없네" 등의 비판적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평소에 불편하지만 남들의 시선때문에 노브라를 고민하고 있던 사람도 방송을 보고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멋있어요"라는 메시지로 임 아나운서를 응원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0년 KNN(부산경남방송)에서 첫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 MBC 아나운서에 합격해 재직 중이며 입사 당시에는 약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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