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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감세 이어 중산층 추가 감세안 9월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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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2. 15. 08:55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중산층 추가 감세안 준비 중"
"중산층 10% 감세...다른 감세조치도 강화 영구화"
트럼프 행정부 2017년말 법인세 14% 인하 조치
TRUMP BORDER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산층을 위한 추가 감세안을 오는 9월께 공개할 것이라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멕시코와의 국경 장벽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 UPI=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산층을 위한 추가 감세안을 오는 9월께 공개할 것이라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산층 추가 감세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산층에 대해 10% 세금을 감면하기를 원한다”며 “다른 감세 조치도 강화하거나 영구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12월 법인세를 14%(35%→21%)·개인소득세 최고세율을 2.6%(39.6%→37%) 인하하는 1조5000억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감세 패키지를 시행했다. 하지만 개인소득세 감세 조치 등은 2025년 만료된다.

추가 감세안에는 증시부양 조치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주식투자에 대해 세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연간 소득 20만달러 이하의 개인에 대해선 주식투자액 1만달러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어떤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정해진 것도 없다”고 말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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