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라 19)에 의한 중국 내 사망자 수가 1523명을 기록, 1500명 선까지 돌파했다. 현재 상태로 전망해볼 경우 다음 주 2000명도 돌파하는 최악의 상황도 도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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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거리 모습. 완전 유령의 도시가 돼버렸다./제공=홍콩 밍바오(明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시(省市)의 전날 사망자는 143명 늘어났다.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에서만 139명이 사망했다. 이외에 허난(河)성에서 2명, 베이징과 충칭(重慶)에서 각각 1명이 목숨을 잃었다. 후베이성의 사망자 중 107명은 우한(武漢) 주민이었다.
이외에 확진 환자는 2641명 늘어났다. 이에 따라 15일 0시 기준으로 환자는 총 6만6492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신규 환자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후베이성 이외 지역의 신규 환자가 11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890명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하면서 14일에는 221명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