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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생필품 온라인 장보기 127% 증가…온라인 체제 전환

홈플러스, 생필품 온라인 장보기 127% 증가…온라인 체제 전환

기사승인 2020. 02.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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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생필품 공급 강화 2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기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한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주부터 한시적으로 배송차량을 기존 대비 15% 늘리고 점포 인력 일부를 온라인 포장 작업 지원에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창고형 스페셜 매장의 온라인몰 ‘홈플러스 더클럽’ 무료배송 구매금액 기준을 기존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40% 하향 조정했다.

홈플러스가 배송 강화에 나선 것은 마스크나 위생용품 외에 핵심 생필품도 동네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를 찾는 대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7% 신장했다. 전체 온라인 매출에서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53%에서 56%로 늘었다. 신규고객은 매일 2000명 이상 유입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비대면 소비와 집밥 수요 증가에 따라 신선식품과 먹거리를 저렴하게 내놓는다. 26일까지 한우, 제철 과일, 채소, 시리얼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라면, 즉석밥 등 ‘간편식 데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몰 첫 주문 고객에게는 생수(6입), 봉지라면, 계란(10입)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매장에서 갓 만든 신선한 반찬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도 대형마트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세제와 위생용품은 최대 50% 할인하고 품귀 현상을 빚었던 마스크는 매주 10만장 이상 물량을 확보한다. ‘전국민 건강 UP 프로젝트’ 기획전을 통해서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 보양식, 가습기, 공기청정기, 홈트레이닝 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고객의 안전한 장보기를 지원코자 온라인몰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영업규제와 소비위축으로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과 고객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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