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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20년 보행자 교통안전종합대책’ 추진

경찰청, ‘2020년 보행자 교통안전종합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0. 02. 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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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57% 고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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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청사 전경/아시아투데이DB
경찰이 고령자 등 보행 중 교통사고에 취약한 이들을 위한 대책을 실시한다.

경찰청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함께 ‘보행자에 대한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분석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이다. 경찰은 고령자가 보행 중 사망자의 57%를 차지해 이들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경찰은 보행자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위주로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안전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안전속도 5030(간선도로와 이면도로 속도를 각각 시속 50km, 30km로 제한하는 정책)‘을 연내 전국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며, 보행자 보호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다.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와 무단횡단 등 고위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배달 문화의 확산 등으로 증가하는 오토바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암행 단속과 공익신고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사망자가 11.4% 감소했다”며 “올해에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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