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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 LCD’ 속도 내는 LGD, 차량용 ‘P-OLED’로 수익성 개선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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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 LCD’ 속도 내는 LGD, 차량용 ‘P-OLED’로 수익성 개선 사활

김병훈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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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CI
지난해 액정표시장치(LCD) 실적 부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으로 1조원대의 영업손실을 냈던 LG디스플레이가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LCD 부문의 구조 혁신과 대형 OLED 공급 확대에 나서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큰 차량용 플라스틱 OLED(P-OLED) 시장 선점에 고삐를 죈다는 전략이다.

17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구미사업장에서 업계 최초로 차량용 P-OLED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이날 글로벌 기술평가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 컴포트 디스플레이(Eye Comfort Display)’ 인증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증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만큼 차량용 P-OLED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P-OLED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기판으로 사용해 디자인 자유도가 높고 화질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량용 P-OLED는 면적당 단가가 스마트폰보다 5~10배 이상 높은 데다 자동차·정보기술(IT)의 융합으로 가파른 시장 성장세가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차량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11만대에서 2026년 460만대까지 매년 8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차량용 P-OLED 눈 편한 디스플레이 인증서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가 글로벌 기술평가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 컴포트 디스플레이(Eye Comfort Display)’ 인증을 받았다. 이부열 LG디스플레이 R&D전략담당 상무(왼쪽)가 홀거 쿤즈 TUV 라인란드 제품인증 사업부문 회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광시야각 기술인 IPS(In-Plane Switching)와 터치의 정확도를 높인 인터치(in-TOUCH) 등 독자 기술을 앞세워 현대·기아차, 벤츠, BMW, 토요타,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OLED 패널을 공급 중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형화 추세에 맞춰 수익성이 높은 5인치 이상 패널에 집중했던 LG디스플레이는 내년까지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차량용 정보안내디스플레이(CID)·계기판·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RSE) 생산과 함께 차량 인테리어 고급화에 대응해 P-OLED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우 안정성·신뢰성 확보 문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LG디스플레이가 당분간 차량용 OLED 부문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를 비롯해 노트북·태블릿·폴더블 등 IT 시장과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발전으로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한 차별화된 제품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이 높은 P-OLED로 차량용 OLED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P-OLED 사업 확대와 함께 대형 OLED와 LCD 사업의 효율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300만대 규모로 성장한 OLED TV 시장 수요에 맞춰 대형 OLED 라인업을 확대하고 LCD는 자동차·IT 등 경쟁력 있는 기존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게임에 특화된 고화질 모니터, 터치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운영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이와 관련,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달 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고객가치 창출에 집중해 차별적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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