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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B호 내일 발사… ‘대기·해양환경 보호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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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B호 내일 발사… ‘대기·해양환경 보호에 활용’

문누리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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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발사체에 실려 이동을 대기중인 천리안위성 2B호_3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B호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발사체에 실린 채 발사장으로 이동을 기다리고 있다./제공=기아나 공동취재단
기아나·서울 공동취재단 문누리 기자 = 정지궤도 환경·해양 위성 ‘천리안 2B호’가 19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된다. 국내 기술로 본체를 설계·조립·시험한 국산 위성이자 세계 최초의 환경위성으로, 미세먼지뿐 아니라 한반도 해역의 녹조와 적조, 유류 유출 등도 관측해 해양환경 보호와 수자원 관리, 해양안전 등에도 활용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천리안 2B호는 앞으로 한반도 3만6000㎞ 상공의 정지궤도에서 동아시아 지역을 조사하며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유발물질의 이동과 적조·녹조 현상을 담은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낸다. 천리안 2B호의 관측 데이터는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높이고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위성을 우주로 보내 줄 발사체는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Ariane)-5다.

천리안 2B호는 지난달 5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해 항공편으로 6일 기아나 우주센터에 도착했고, 우주센터에서 약 한달간 위성 상태 점검 등 발사 준비 과정을 거쳤다. 향후 천리안 2B호는 2022년 이후에 발사되는 미국 위성(TEMPO)과 2023년 이후 우주로 나가는 유럽 위성(Sentinel-4)과 함께 글로벌 환경감시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일 발사 뒤 한 달쯤 지나 위성이 고도를 높여 정지궤도에 안착하면 10월부터는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 정보를, 내년부터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환경 정보를 관측해 한반도에 보내게 된다. 천리안 2B호의 관측 범위는 일본에서 인도네시아 북부, 몽골 남부까지로, 필리핀·라오스·태국·캄보디아·베트남·싱가포르 등 총 13개 국가가 포함된다.

앞서 2018년 12월에는 천리안 2B호의 ‘쌍둥이’인 천리안 2A호가 기아나에서 발사됐다. 천리안 2A호는 지난해 7월부터 강우 강도와 지표면 온도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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