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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갇힌 중국, 희망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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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갇힌 중국, 희망도 보여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기사승인 2020. 02. 1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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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망자와 환자 지속적으로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중국 내 희생자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중이나 희망도 전혀 없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신규 사망자와 환자들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통제가 가능할 날이 조만간 도래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한
거의 완전 무장을 한 채 베이징 톈안먼(天安門)광장을 순찰하는 경찰의 모습. 중국 당국이 현재 어느 정도 강력하게 대처하는지를 잘 말해주는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제공=홍콩 밍바오(明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최근 발표를 종합하면 현재 상황은 최악이라고 하기 어렵다. 수치 상으로 보면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해야 한다. 매일 발생하는 사망자가 두 자리 수로 줄어들고 있을 뿐 아니라 환자 역시 꾸준히 줄고 있다. 그럼에도 당국의 조치는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가능한 한 모든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웬만한 도시들의 거주지들이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되는 봉쇄식 관리에 들어간 사실만 봐도 좋다. 전국 곳곳이 거의 계엄령 같은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진작 그랬다면 이번 사태도 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당분간 사망자와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망자 1만명, 환자 20만명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베이징 하이뎬(海淀)구 중관춘(中關村)의 한 개업의는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나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아직 완전히 통제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당분간 사망자와 환자는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면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최악의 사태까지 대비하고 있다. 3월은 말할 것도 없고 4월까지 코로나19가 퇴치되지 않은 채 기승을 부릴 것으로도 각오하고 있다는 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경우 상황은 상당히 심각해질 수 있다. 경제성장률이 대폭 하락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비롯한 당정 최고 지도부의 정치적 리더십이 상처를 입게 되면 후폭풍은 엄청날 수 있다. 그럼에도 신규 사망자와 환자들이 꾸준히 줄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경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가져도 좋지 않을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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