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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농어촌 거점병원 41곳 현대화·스마트팜 육성 추진

당정, 농어촌 거점병원 41곳 현대화·스마트팜 육성 추진

기사승인 2020. 02. 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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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당정협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9일 농어촌 지원·발전 방안으로 의료시설을 현대화하고 스마트팜을 비롯한 신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지방의료원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 41곳의 시설 및 장비를 현대화하고, 응급의료 취약지역 78개 군의 응급의료기관 유지·운영을 위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여성 농어업인 특화 건강검진을 도입할 방침이다.

농어촌 국공립 어린이집 및 공동아이돌봄센터를 확충하고, 고령자가 본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농어촌형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올해 도입할 계획이다.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금액’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농어업인 안전보험’과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 보험’ 가입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통학버스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대학 의·약학 계열의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공공 도서관 및 생활문화센터 확충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문화·여가 향유 여건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당·정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거점을 조성,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어촌과 어항을 통합한 지역특화개발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팜·스마트 양식장 등 스마트 기술에 기반한 농어촌 신산업을 육성하고, ‘푸드플랜’ 체계화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당·정은 “오늘 협의 내용을 정부가 마련 중인 ‘제4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5개년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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