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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거지 같아요’ 발언 상인 대변해달라…분위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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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거지 같아요’ 발언 상인 대변해달라…분위기 좋았다”

홍선미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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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과 대화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 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충남 아산의 한 반찬가게 사장이 자신과 나눈 대화로 신상이 공개되는 등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게 “(반찬가게 사징이) 악의를 갖고 한 발언이 전혀 아니다. 그분을 대변해 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했다.

앞선 9일 문 대통령은 충남 아산 전통시장의 한 반찬가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반찬가게 사장에게 “좀 어떠세요?”라고 물었고 이에 사장은 “거지 같아요”라고 언급했다. 이에 문 대통령 일부 지지자들은 가게 사장의 신상을 공개하는 등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그분이 공격받는 게 안타깝다, 대변인이 그분을 대변해달라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해당 발언에 대해 “전혀 악의가 없었다. 오히려 당시 (대화할 때)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반찬가게 사장의 ‘거지 같아요’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장사 안 되는걸 요즘 사람들이 쉽게 하는 표현이자 서민적이고 소탈한 표현이며, 전혀 악의가 없이 흔히 하는 상황표현으로 받아들였다”고 거듭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그런 표현으로 비난을 받고 (그 이후 해당 가게가) 장사가 안된다는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안타까움을 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극렬 지지층에 자제를 요청하는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대통령 말씀은 반찬가게 사장이 곤경에 처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것이지 지지층에 대한 반응 같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아닌 누구에게라도 ‘거지 같다’라고 말을 하면 바람직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분에게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오해한 것”이라며 “대통령은 오해를 풀어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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